본문 바로가기

제품구입/생활

세균탈취제로 세균굿바이 마련해봤어요

얼마 전 대한민국을 한바탕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도 이제 드디어 종식이 되었네요
다른 생활만으로도 정신이 없는데 중동에서 낙타에게서 옮게되는 호흡기증후근이 한국까지 날아올 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나마 느지막히서야 종식되어 다행이지 저도 경기 가까이 살고 있는데 이게 저희 집을 잠식해 들어온다 생각하면 끔찍해요..

아무리 병원에서 잘 챙겨주고, 복지를 잘 해준다고 하더라도
이런 갑작스러운 상황이 일어났다고 했을 때 제대로 조치를 받을 수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내 가족, 내 친구가 아닌 이상에야 살뜰한 보살핌을 바랄 수 있는 일도 아니구요..

그리고 아픈 다음에 큰일나거나 열심히 낫는 것보다 아예 아프지 않는게 최고잖아요?
어디서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 아직은 개개인이 신경쓰고 준비해야 될 문제인 듯 해요.
정신 놓지않고 할 수 있는 선에서 가능한 부분을 준비하고 생활하는 것이 답인 것 같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평상시에 집안청결 유지를 잘 해서 건강하게 살겠다는 마음으로
짠~~ 살균탈취제 마련해봤어요!
가정용 소독제품 세균굿바이 입니다ㅎㅎ

블로그 검색해보니 살균제 추천 이 제품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WTO 등급 판정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하네요
병원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살균제라고 해서 그나마 좀더 안심이 되는듯한 기분..?ㅎㅎ

이산화염소를 이용해서 세균만 잡는 게 아니라 바이러스의 활성화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실제로 많고 많은 세균들 가운데서 사람들에게 해가 되는 종류는 몇 퍼센트 안된다고는 하는데
문제는 어째 그 세균들이 사람들 주변에 참 가깝게 있다는 거겠죠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장티푸스균, 코로나 바이러스..
잘 모르는 제가 아는 이름은 이정도인데 이 녀석들 말고도 사람몸에 안좋은 세균들이 얼마나 많을지 무섭네요
알면 더 예방하기도 좋고 도움되기도 하겠지만 몰라도 살균소독은 해준다는거~







왠지 익숙한 모습이죠?ㅎㅎ
야광봉마냥 생겼지만 친환경 제품이라고 합니다
안에 투명한 액체가 들어있는 것을 정말 야광봉 같이 살짝 휘어서 똑 꺾어주시면요










요래 안쪽의 액체가 노란 빛깔을 띄면서 익숙한 모양으로 바뀝니다.












좀 더 두니 색깔이 더 선명하고 이뻐졌죠?

요거 하나로 한달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한 번 비치해두면 공기 및 공간 자체가 살균, 탈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같이 건강도 챙기고 손도 덜가는게 좋은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제품인 듯 해요

암튼 이제 어디에 놔둬야 잘 놔뒀다고 소문날지 물색해봐야겠죠?ㅎㅎ









우선 신발장~~!

집 안에서 여름철 신발장 안 만큼이나 퀴퀴하고 찝찝한 곳은 없을거예요
현관문을 열자마자 스물스물 쏟아지는 특유의 냄새.. 그 냄새..ㅠㅠ

저희집은 다행히 무좀있는 사람은 없지만 무좀균 살균하는데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 다음은 고양이 화장실입니다~!

저희집은 고양이가 5마리나 되요.
청소하다보면 부서져서 삽으로 떠지지 않은 작은 소변 덩어리들이 그대로 남아있곤 하는데
그렇게 남아있다가 냄새도 조금씩 풍기고 그대로 세균덩어리가 되지않을까 싶기도 하고ㅠㅠ
화장실이 두 개 있기는 하지만 댓마리 고양이들이 들락날락하면서 볼일보는건데 신경쓰이더라구요

사람도 냥이 배설물로부터 살모넬라균이 옮을수도 있구요.
냥이도 냥이대로 안좋을까 싶고, 사람도 사람대로 안좋을까봐 걱정이죠

친환경이라 아이나 작은 동물이 있는 집에서도 사용 가능하니까

이대로 냥이 화장실 옆에 놓거나 안쪽에 세워놔도 되겠죠?ㅎㅎ








그리고 냉장고~~!

아.. 정말 중요합니다.
먹는 걸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는 사람이라 냉장고에 세균이 생긴다 하는 건 생각하기도 싫어요
특유의 냉장고 냄새가 식재료에 배는 것도 좋지 않지만요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인데 냉장고 청소 늦었다고 세균이라도 생겨서 그대로 요리하게 되면 끔찍하잖아요.
쌈채 오래 놔뒀다가 물 되서 눌어붙은 상태로 거기서 스물스물..
이런 거 아니됩니다~~










화장실~~!
청소가 안 되어서 부끄럽게 꾀죄죄하지용

사실 집안에서 세균하면 바로 생각나는 이미지가 화장실이지요
볼일을 보는 장소이기도 하고 습기가 차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세균번식이 가장 쉽게 이루어지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집은 최근에는 환기를 자주 시키고있긴 하는데 환풍구가 아니라 창문이 달려있는 형태라서
겨울에는 창문을 못 열어놔서 곰팡이 확정이거든요
미리미리 대비하면 곰팡이와도 안녕이겠죠?
암모니아 제거효과로 화장실에 놓는것도 좋은 선택일 듯 싶어요.





놓을만한 장소는 어느정도 물색해본 것 같네요.
생각해볼 만큼 생각했으니까 이제 세균굿바이 놓을 장소를 정해야겠죠?
어디에 두는게 가장 좋을까요?








짜자잔~
신발장으로 당첨!



집안 세균도 세균이지만요
공중화장실에 들어가기도 하고, 위생이 어떨지 모르는 수만데를 끌고 다니는 게 신발이잖아요.
어디서 어떻게 생긴지도 모를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장 많이 끌어모을 수 있는 게 신발이고 신발장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매일 쓸고닦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해도 얼마나 많이 묻어있을지도 모를 세균이 다 잡을수 있는것도 아니니
신발장에 비치해두는게 딱~이지 않을까 싶었어요.
밖에서 끌어들어오게 되는 듣도보도 못한 세균은 이제부터 당분간 굿바이~입니다ㅎㅎ

좀 더 이쁘게 사용하고 싶다면~ 사실 스틱형을 끼워쓸 수 있는 거치형 제품도 있긴 있어요ㅎㅎ
전 일단 스틱형만! 사용하면 폼 좀 나겠지만 거치대가 세균 막아주는건 아니니까요
요래요래 요것만 비치해놔도 공간의 세균과 악취들을 다~ 잡아준다는 사실!








작은 녀석이지만 공간 소독을 확실하게 해준다니 믿고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바깥에서 들어오는 세균들도 이제 신발장 안으로 들어오면서 살균될테니 안심이구요,
덤으로 폭폭 찌는 여름철 신발냄새도 안녕~~!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어디에 놓을까 고민하다가 물 속에 텀벙시켜 버렸어요ㅎㅎ
다양한 공간에 사용하고 싶은데 하나 남은 거 한 곳에만 비치해두기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래 하루정도 담가두면 노란물이 우러나와서 소독수가 되는데요,
요걸 분무기에 넣어서 뿌리면 스프레이형 살균탈취체로 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싱크대나 냉장고, 화장실 등등에 다~ 뿌려서 쓰렵니다ㅎㅎ